강아정(23)이 폭발한 KB스타즈가 개막전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정덕화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DB 금융그룹 2012-2013 여자농구 부천 하나외환과 경기서 강아정(28점)의 활약에 힘입어 75-70으로 승리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1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 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김단비(21득점 8리바운드 4블록)의 활약으로 57-54로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녀는 “신한은행을 막으려고 하지만 저희는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고 7연패를 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 똘똘 뭉치겠다”라고 했고 “수비자 3초룰은 지난 5년간의 훈련 습관이 무섭다. 아직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라고 또 다시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봤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57-54로 역전승했다. 시즌 7연패를 향해 힘겹게 첫 발을 내딛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 리드를 빼앗기며 대어를 놓쳤다.
‘만년 꼴찌’ 우리은행이 확 달라졌다. 우리은행은 12일 구리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KDB생명을 65-56으로 물리쳤다.
''만년 꼴찌''의 반란이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꺾고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