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이 12일 공식 창단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하나 외환은 기존 코치였던 조동기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켜 올 시즌을 맞는다. 그런 조동기 감독을 보좌할 조력자도 정해졌다. 바로 남자프로농구 KT의 2군 코치였던 김희선(39)코치가 그 주인공이다.
하나금융그룹이 농구단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을 창단했다”며 공식적으로 팀 창단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은 신세계 쿨캣 여자농구단을 하나금융그룹이 인수해 새롭게 창단한 팀으로, 지난 4월 갑작스러운 팀 해체 소식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신세계 쿨캣 선수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새로이 여자농구에 발을 내딛는 하나금융농구단이 사령탑에 조동기(41) 코치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의 여자 농구단이 창단식을 갖고 희망찬 출발을 알린다. 10일 하나 금융그룹은 ''12일 창단식을 갖고 여자프로농구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창단식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리며 한국여자농구연맹 최경환 총재,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고지는 부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단 명칭과 감독 등은 창단식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농구단을 인수하기로 한 하나금융그룹이 12일 공식 창단식을 가진다. 여자농구 관계자들에 의하면 하나금융그룹이 12일 공식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여자프로농구에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WKBL 최경환 총재는 지난 달 27일 취임식 자리에서 “하나금융그룹이 신세계 농구단을 인수하는 데 있어 거의 합의가 끝났다”고 밝혔다.
‘통합 6연패’ 프로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뽐낸 여자프로농구의 왕좌 신한은행. 그들의 올 해 목표는 역시 우승이다. 우승은 언제나 좋다. 그들이 우승을 원하는 이유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맞은 과도기를 훌륭히 이겨냈다. 전주원, 정선민, 진미정. 팀을 이끌어왔던 언니들이 빠지면서 발생한 주위의 우려를 보기 좋게 뒤엎고, 6번째 우승에 성공한 것. 그들은 언니들 못지않게 농구를 잘 했다. 별다른 경쟁자 없이 다시 한 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신한은행 전성기의 2막이 오르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