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농구는 미국의 독무대로 끝났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등을 앞세운 남자농구는 스페인을 접전 끝에 물리치고 올림픽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소위 ‘드림팀’이라 불리는 미국대표팀이지만, 실상 남자보다 더 독보적인 팀은 여자대표팀이다. 미국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무려 5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의 위업을 쌓았다. 미국은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전력으로 프랑스를 86-50으로 제압했다.
유독 미인이 많은 신한은행 선수들의 얼굴도 강도 높은 훈련 앞에서는 어김없이 일그러졌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광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오전과 오후, 야간 하루 세 차례열리는 운동 모두 강도가 높아 평소 체력 좋기로 소문난 신한은행 선수들도 버거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공석이던 심판위원장에 기세환(65) 비디오 분석관을 선임했다. 기세환 신임 심판위원장은 동명여자 중·고교와 성덕여고, 숙명여고에서 코치로 활약했고, 1985년에는 국제농구심판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1986년 여자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청주 KB 스타즈가 2012-2013시즌 개막에 앞서 WJBL(일본여자농구) 샹송화장품과 의미 깊은 교류전을 갖는다. 9년째 실시 중인 역사 깊은 교류전이다. 샹송화장품은 유독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팀이다. 하은주가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3년간 몸담았으며, 당시 샹송화장품의 지휘봉을 잡은 이는 이옥자 현 구리 KDB생명 감독이었다. 또한 현재 안덕수 코치가 활약 중인 팀이기도 하다.
런던올림픽의 열기가 8월의 무더위보다 뜨겁다. 하지만 한국대표팀에서 남녀농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농구의 몰락에 누구보다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는 이가 있다. 바로 여자프로농구연맹(이하 WKBL) 신임 최경환 총재(57세)다. 점프볼은 지난 3일 WKBL 총재취임 후 한 달을 맞은 최경환 총재를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만났다. 1일 WKBL 임시총회에서 前신세계구단의 차기시즌 참가가 확정된 이후였다. 원만한 사태해결을 바라는 농구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신임총재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해체 후 새로운 인수기업을 찾고 있는 前신세계농구단(가칭 6구단)이 차기시즌 WKBL리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