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아닌 농구에서 무회전 슛으로 골망을 가른다. 주인공은 신한은행 강영숙(29).
신한은행은 11일 오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4차전 신세계와 홈경기에서 82-73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천안 국민은행전에서 임영희. 김아름 등 ‘이적생 듀오’가 모처럼 맹활약을 펼치면서 김계령 위주의 공격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김영옥(36)은 전주원(38) 정선민(36·이상 신한은행)과 함께 여자프로농구의 대표적 노장 선수다.
김영옥의 외곽포와 변연하의 착실한 도움을 앞세운 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을 10연패에 빠트렸다.
9연패의 우리은행과 금호생명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해야 했던 KB국민은행이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