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여자농구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전주원(39, 176cm)이 코트를 떠난다. 전주원과 함께 ‘블록 여왕’이라 불리며 코트를 누비던 이종애(36, 187cm) 역시 은퇴를 선언했다.
전주원이 은퇴를 선언한데 이어, 여자농구 최고의 블로커 이종애(36, 187cm) 역시 정든 코트를 떠난다. 삼성생명은 20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종애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던 이종애는 이제 농구선수가 아닌, 평범한 여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전주원(39, 176cm)이 정든 코트와 작별한다. 전주원의 소속팀인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0일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에 전주원에 대한 은퇴선수공시를 요청했다.
“당장 우승을 한다기 보다는, 좀 더 우승에 근접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정덕화(48)감독은 조심스러웠다. 정선민의 트레이드가 결정된 상황. 국민은행은 변연하, 김영옥, 정선화 등의 선수구성에 든든한 지원자를 얻게 됐다.
여자프로농구 오프시즌 첫 트레이드가 나왔다. 그야말로 ‘빅딜’이다. 그간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신한은행의 정선민(37, 184cm)이 주인공이다.
진미정은 20일 점프볼과의 전화통화에서 “몸이 여기저기 좋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운동선수로서 이정도 부상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몸이 안 좋은 것도 있지만, 이제는 그만둘 때가 됐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