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20일 신한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패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신세계의 마무리는 개운치 못 했다. 신세계는 이날 3차전에서 시종일관 신한은행에 압도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별 다른 저항을 하지 못 한 채 13점차 패배를 당했다.
운명의 날, 운명의 매치다. 21일 구리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다.
챔프전에서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4시즌 동안 챔프전을 제압해온 신한은행에서 떠오르는 선수는 역시 하은주(28, 202cm)다. 하은주는 지난 2008-2009시즌 챔프전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5연패를 포기하는 건 너무 아까워요” 전주원은 불세출의 스타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포인트가드다. 이미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자농구계는 그녀의 출중한 재능을 놓아줄 수 없었다.
신한은행이 신세계를 제압하고 5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에서 열린 신세계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시종일관 신세계를 압도하며 13점차 승리를 따냈다.
“제가 많이 모자랐다고 느껴 공부가 많이 된 시즌이었습니다” 신세계의 정인교 감독이 안산 신한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패해, 3연패로 챔프전 진출이 무산된 후 위와 같은 말을 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