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은행은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일본 국적의 아시아쿼터 와타베 유리나와 계약을 개인 건강상의 이유로 해지했다. 인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포인트가드 신지현의 역할을 대체할 ‘볼 핸들러’로 기대를 모았던 와타베의 이탈은 분명 작지 않은 악재다.
개막까지 단 5일 남았다. 슈퍼스타들의 대기록도 임박했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가 27일 개막한다. 어느 때보다 FA 협상에 따른 이적이 활발했고, 박지수와 박지현까지 해외리그 도전으로 자리를 비워 춘추전국시대가 예고됐다.
“사람들의 예측이 진짜면 좋겠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0월 21일(월) 14시부터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미리보기 ③] 부천 하나은행 자프로농구는 2018-2019 시즌까지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프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 ''계단식 포스트시즌 제도''를 도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WKBL은 총 16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그중 아산 우리은행은 사실상 새로운 팀이 됐다. 박지현(토코마나와)을 시작으로 박혜진(BNK)과 최이샘(신한은행), 나윤정(KB스타즈) 등 주축으로 활약하던 선수들이 모두 떠났기 때문. 위성우 감독도 ""내가 새 팀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연일 말할 정도였다.
‘하나은행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가 27일 5개월 간의 정규리그 대장정에 오른다. 올 시즌 스타들의 연쇄이동과 일본 아시아쿼터 선수의 영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다. 우승팀을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시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