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의 에이스본능은 고비처에 진가를 발휘했다. 1점차로 뒤지던 종료 32초전. 박정은은 오른쪽 사이드부근에서 공을 잡았다. 상대는 한채진. 박정은은 일대일을 시도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희망찬 미래를 내다봤다. KDB생명에는 이경은과 김보미를 비롯해 앞날이 기대되는 선수들이 많다. 김 감독의 기대대로 KDB생명의 올 시즌 후반부가 어떻게 될 것인지 기대가 된다.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가 29일 용인에서 계속된 2010-2011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박정은의 맹활약을 앞세워 61&\#8211\;59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쾌조의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신한은행에 반 게임 차로 접근했다. 반면 KDB생명은 2연승을 마감하며 상승무드가 끊겼다.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안산 신한은행의 김단비(20) 활약이 한국여자농구의 미래를 밝게하고 있다.
29일 용인에서는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구리 KDB생명의 올 시즌 4번째 맞대결이 벌어진다. 현재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2위와 3위에 올라있는 양팀의 이날 경기는 선두 독주체제를 굳히려고 하는 신한은행을 견제할 수 있을 것인지를 가늠해보는 중대한 일전이다.
29일 현재 올 시즌 WKBL 개인 득점 랭킹 상위권을 살펴보면 몇몇 ‘뉴페이스’가 보인다. 지난 시즌 득점 랭킹 1~10위 선수 중 올 시즌에도 10위권 내에 포함돼있는 선수는 김계령(신세계), 김영옥, 정선화(이상 KB국민은행) 등 단 3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