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KDB생명은 12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4쿼터 이경은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비록 연패는 끊지 못 했지만 우리은행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았다. 이날 같은 경기력이라면 타 팀을 상대로도 언제든 승리를 따낼 수 있다. 중위권 팀들에 다소 뒤처지고 있는 우리은행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삼성생명 여자농구단이 꼴찌 우리은행 한새를 꺾고 연승으로 이어감과 동시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위성우 코치가 숙제를 참 잘 해준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2라운드를 치르면서 좀 더 좋아진 것 같다.
이 날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바로 김단비(20, 180cm)였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에 뽑히는 등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는 김단비는 26점을 폭발시키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6점은 김단비의 개인 통산 최다 득점이었다.
신한은행은 주전선수들을 오랜 시간 뛰게 하지 않았음에도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김단비는 자신의 개인 통산 최다득점인 26점을 성공시켰고, 김연주도 14점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