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선수로 우리은행에 새 둥지를 튼 이다연(23, 175cm)이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이다연은 갑작스럽게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하게 됐다.
이명관(28, 173cm)이 또 한번 스텝업을 노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은 10일부터 새 시즌을 위한 팀 훈련에 돌입했다. 박혜진, 박지현, 최이샘, 나윤정 등 주축 멤버들이 모두 팀을 떠난 상황. 대신 심성영, 이다연, 김예진 등 새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WKBL 역사 상 최초로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제도 1순위 선발권을 지닌 인천 신한은행이 픽에 있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휴식 기간 동안 발생한 많은 변수들로 인해 무한 경쟁 시대를 맞이했기 때문.
박소희는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전체 2순위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고, 2022~2023시즌 26경기를 뛰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신인상도 받았다.
신한은행 막내인 허유정(174cm, G)은 눈물을 머금고 힘든 훈련을 소화하면서도 너무나도 좋은 팀 분위기에 만족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체력훈련과 함께 5대5 훈련을 함께 진행한다.
“신지현 언니와는 1년 공백이 있었지만, 눈만 맞아도 알 수 있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5위에 그친 부진을 씻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현재는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전지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