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애타게 기다리던 키아나 스미스(24, 178cm)가 돌아온다. 키아나는 지난 시즌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해외동포선수 자격으로 1순위의 영예를 안고 용인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았다. 신인임에도 WNBA 출신다운 특유의 리듬과 뛰어난 공격력으로 삼성생명에 보탬이 됐다.
달라진 부천 하나원큐가 개막 8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약 2년 10개월 만의 2연승에 도전한다. 하나원큐는 6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과 맞붙는다.
현재 여자프로농구 최고 명문구단이 아산 우리은행이라면, 부천 하나원큐는 대표적인 약체다. 2011~2012시즌 후 모기업이 해체를 선언한 신세계 농구단을 인수, 신규 창단으로 가입한 뒤 2012~2013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하나원큐는 창단 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34·1m79)이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공격 쪽에 특화된 슈터 박혜진에게는 트리플 더블이 좀체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록인데, 이번에는 박혜진의 기록을 위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뒷이야기가 있다.
“수비에서 한 발 더 나가지 못했다.” 지난 4일 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전과 홈 경기에서 완패한 BNK 박정은 감독은 패인으로 체력적인 이유를 꼽았다. BNK는 이날 리그 1위 우리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2번째 맞대결을 펼쳤지만, 3점슛을 11개나 허용하며 무너졌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내년 1월 6일과 7일 양일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정하기 위한 팬 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