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했다. 그리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홈 코트에서 치른다. 하나은행은 최하위를 확정했다. 정규리그 홈 경기 또한 종료했다. 하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봄농구 최고 격전지를 두고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정규리그 2위 BNK와 3위 삼성생명이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에서 5판3선승제로 맞붙는다. 오는 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팡파르를 울린다.
싸울 상대가 명확해지는 봄농구에선 양 팀 모두 분석과 예측을 마친 채 맞붙는다. 알고도 못 막는 에이스도 있겠지만, 예상치 못한 선수까지 터져줘야 피 터지는 싸움에서 1승을 챙길 수 있다. 예측불허 변수가 필요하다. 필요조건은 강심장이다. 여자프로농구(WKBL) 해설위원이 공통으로 뽑은 강심장의 주인공은 이명관(우리은행)과 심수현(BNK)이다.
청주 KB는 지난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0-56으로 꺾었다. 12승 18패로 2024~2025 정규리그를 종료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야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2024년 12월 2일. 김정은(37, 179cm)이 정선민(8140점)을 넘어 WKBL 통산 득점 1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표정은 담담했다. 기록보다 앞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야 할 후배들 생각이 먼저였다. 김정은의 “나 때는 말이야…” WKBL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여자프로농구(WKBL) 2024~2025시즌이 종착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22일 BNK와 신한은행의 맞대결을 끝으로 정규리그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는 곧 포스트시즌(PS)이 머지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내달 2일부터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