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리그를 주관하는 연맹에서는 시즌이 끝나면 하위권 팀들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고 상위권 팀들의 핵심 선수들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를 바란다. 이로 인해 각 구단의 전력이 평준화 되면 리그의 재미가 올라가고 리그의 재미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관중이 늘어나고 팬들의 관심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여자프로농구는 6개 구단이 아주 바람직한 비 시즌을 보냈다.
신한은행이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6시즌 연속 정상을 지켰고, 그 뒤를 이어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우리은행이 6년 연속 독무대를 이뤘다.
하나은행이 새 시즌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대회명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로 확정됐다. 공식 개막전은 27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은행과 청주 KB의 대결로 치러진다.
가드 박혜진은 위성우 감독이 우리은행 지휘봉을 처음 잡은 2012-2013시즌부터 팀의 에이스로서 우리은행의 6연패 주역으로 활약했고,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하나은행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가 27일 5개월 간의 정규리그 대장정에 오른다. 올 시즌 스타들의 연쇄이동과 일본 아시아쿼터 선수의 영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변수가 많다. 우승팀을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시즌이다.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미리보기 ①] 부산 BNK 썸 미 프로농구 NBA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지난 2009-2010 시즌 정규리그에서 61승으로 동부컨퍼런스 전체 1위를 기록하며 1번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