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리은행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작성하는 등 40게임 중 9승에 그치는 수모를 겪으면서 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지난해 새롭게 우리은행 사령탑을 맡은 정태균 신임 감독은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 등을 거친 여자 프로농구의 산증인이지만 흩어졌던 조직력을 살려내지 못한 채 1년을 보냈다. 객관적인 전력상 가장 열세에 놓였다는 평가를 가지고 시작하는 2010~2011 시즌 우리은행이 얼만큼 힘을 내줄 지 많은 여자농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팀이 3일 체코 카를로 비바리 KV아레나에서 열린 2010세계여자농구선수권 대회 7,8위 결정전에서 세계 랭킹 2위 러시아에 76-87로 아쉽게 패하며 8강이라는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로 대표팀은 국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2010 세계선수권대회 모든 일정을 정리하였고, 10월 12일 시작될 2010~2011 시즌에 대비하게 되었다.
대표팀이 체코 카를로 비바리 KV아레나에서 열린 2010세계여자농구선수권 5~6위 결정전 진출을 놓고 벌인 프랑스와 일전에서 높이에 밀리면서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변연하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 3스틸을 작성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었고, 김보미가 7점, 김계령이 8점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내일(일요일) 한국시간으로 7시 같은 장소에서 러시아와 7~8위 결정전을 갖는다.
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이 1일 체코 브루노에서 벌어진 2010세계여자선수권 대회 8강 경기에서 세계 최강인 미국에게 패배를 당했다. 주전 선수들 줄 부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1차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은 미국 전 ''경험''이라는 키워드로 맞서는 전략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했다. 미국은 초반부터 캐칭과 타우라시 등 주전 라인업을 내세우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려 했다.
포기할 수 없는 8강 이었고, 대표팀은 결국 목표인 세계 8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한 일본 전이었다. 대표팀은 29일 체코 브루노에서 벌어진 2010 세계여자농구선수권 대회 12강 마지막 경기인 일본 전에 정선민, 박정은 활약을 앞세워 65-64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선민은 21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정은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지윤은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대표팀 8강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변연하도 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도왔다.
한국 대표팀이 29일 체코 브루노에서 열린 2010세계여자농구선수권 러시아와의 12강전 2번째 경기에서 48-81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까지 28-29로 1점차 승부를 벌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러시아의 파상공세를 막지못했다. 이날 경기를 패한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29일 밤 10시 30분 일본과 12강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