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세계 선수권 대회를 준비하고 대한민국 대표팀이 17일 태릉 국가대표 선수촌 농구 경기장에서 가진 일본 세미프로리그 4연패에 성공한 조모 팀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4쿼터로 진행되었으며 쿼터 별로 점수를 환산해 총점을 카운트 하지는 않았지만 1,4쿼터 많은 점수차를 만들어내며 대표팀 명단 확정 이후 치른 두번째 연습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과 대한농구협회는 16일(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의 애칭인 W-TIGER (여랑이) 의 엠블렘과 캐릭터 공모 결과 당선작을 발표 했다. 작품 컨셉은 용맹스러우면서도 밝고 건강한 미소를 갖은 호랑이를 소재로한 캐릭터로서 이마에 태극 문양은 국가 대표임을 상징하고, 여성으로서 강인한고 날렵한 몸으로 공격과 수비를 통하여 세계 정상에 우뚝서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나타내었다. W-TIGER (여랑이) 의 엠블렘 및 캐릭터는 9월 23일 체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부터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의 응원티셔츠 및 기념품 등으로 제작되어 사용 될 예정이다.
9월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대한민국 여자농구 12명 대표 명단이 최종 결정되었다. 7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해 선수단에 혼을 불어넣어 줄 여농계 전설 전주원이 최종 탈락하는 아쉬움을 가진 가운데 정선민, 김지윤, 박정은을 중심으로 12명 명단이 17일 최종 발표되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10알 안산 와동 체육관. 대표팀은 9월 말부터 체코에서 펼쳐지는 세계 선수권 대회 준비를 위해 무더위와 정면으로 싸우고 있었다. 센터와 포워드를 나누어 훈련을 실시한 대표팀은 훈련이 끝나갈 무렵 필승 패턴을 다시 한번 점검하면서 조직력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둔 훈련으로 오전 운동을 정리하고 있었다. 지난 2009년 아시아 선수권에 참가해 준우승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만든 임달식 감독(신한은행)을 만나 현재 대표팀 상황과 세계 선수권 대회 전망을 들어보았다.
이열치열을 키워드로 한 전지훈련이 한창이다. 뜨거운 더위 속에 해외로 전지훈련 겸 연습 경기를 해외파 팀과 태백과 광주 등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는 국내파 팀들로 나누어져 무더위와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디펜딩 챔프 신한은행은 광주에서 체력 보강에 중점을 둔 훈련을 펼치고 있으며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 그리고 신세계는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kdb생명과 우리은행은 사이좋게 태백에서 전지훈련 진행하며 무더위 속에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퓨처스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를 돌아보는 마지막 시간은 신세계 박하나와 우리은행 양지희 선수이다. 두 선수는 지난해 신세계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오프 시즌 양지희가 우리은행으로 팀을 옮기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두 선수의 활약상을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