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 비추미는 2008~2009시즌 통합 2위를 차지하였고, 오프시즌 로벌슨이라는 슈퍼 신인과 신한은행에서 선수민을 영입하며 골밑을 강화, 신한은행에 필적할 만한 전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게 야심차게 2009~2010시즌을 준비했던 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10연승을 기록하는 등 주위 기대와 다르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2위를 차지하면서 신한은행과 챔피언 결정전 리턴 매치를 치렀지만, 다시 통합 2위에 머무르는 아쉬움을 가져야 했다. 삼성생명을 돌아본다.
천안 KB국민은행은 2008~2009시즌 대 부진을 겪으면서 5위로 추락, 객관적인 전력 우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맛보고 말았지만, 2009~2010시즌 중반까지 부진을 탈피하고 후반 9연승을 거두는 등 명성에 걸맞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일약 3위로 뛰어오르는 등 지난 몇년간 부진에서 탈피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 시즌이었다.
오늘은 팀별 결산 세번째 시간으로 천안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를 돌아본다.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2008~2009시즌 신정자를 앞세워 3위를 차지하며 삼성생명과 인상깊은 일전을 펼쳤고, 2009~2010 시즌 여러 주전급 선수들 부상 속에도 꾸준히 3위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막판 KB국민은행 저력에 밀리면서 아쉽게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보자.
부천 신세계 쿨캣은 208~2009 시즌 막강 투혼을 발휘하며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위 신한은행과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2009~2010 시즌 신세계는 5라운드 중반까지 금호생명, KB국민은행과 치열한 4위 다툼을 벌였지만, 체력과 높이에서 약점이 드러나며 5위에 머무르며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하는 아픔을 맛보았다.
지난 주 2009~2010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시상식이 거행되면서 또 한번의 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에 WKBL에서는 팀 별로 결산을 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돌아본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007~2008 시즌에 다시 6위에 그치는 부진을 겪고 말았다. 신임 정태균 감독을 선임하며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했지만 여러 이유로 생각했던 만큼 경기력을 구축하지 못하면서 2년 연속 최하위에 그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추억 가득했던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를 마감하는 시상식이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하이야트 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거행되었다. MVP는 안산 신한은행을 통합 4연패로 이끈 정선민이 총 투표수 77표 중 77표를 모두 접수했고, 베스트 파이브에는 김계령, 신정자, 정선민, 변연하, 이미선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