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7일 천안 KB국민은행 인재개발원에서 펼쳐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이경은, 강지숙 활약을 앞세워 정선화,변연하가 분전한 천안 KB국민은행에 95-72로 승리를 거두고 중위권 싸움에 한발짝 앞서갔다. 금호생명은 오늘 승리로 3연승과 함께 11승 12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이 1승을 남겨두게 되었고, KB국민은행은 14패(8승)째를 당하면서 신세계와 공동 4위에 복귀했다.
신한은행의 정선민 선수가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정선민 선수는 기자단 투표 결과 총 투표수 49표 가운데 30표를 얻어 각각 8표 씩을 얻은 이미선, 변연하를 제쳤다. 한편, 구리 금호생명의 이경은 선수는 WKBL 경기 감독관 및 심판, 통계, 기록원 투표에 의해 뽑는 기량발전상(MIP)을 받았다.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에 신승을 거두고 연승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주전들 고른 활약을 앞세워 이종애,이미선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66-59, 7점차 승리를 거두고 연승 숫자를 ''13''으로 늘렸다. 신한은행은 오늘 승리로 13연승과 함께 20승 3패를 기록해 삼성생명 4게임 앞선 1위를 유지했고, 삼성생명은 7패(16승)째를 당하면서 그대로 2위를 유지했다.
선수 전원을 풀가동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잠재우고 12연승을 내달렸다.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안산 신한은행이 선수들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춘천 우리은행을 75-56으로 꺾고 12연승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오늘 승리로 12연승 달성과 함께 19승 3패를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켰고, 우리은행은 8연패와 함께 18패(5승)째를 당하고 말았다.
높이 우위를 살린 금호생명이 신세계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만들었다. 금호생명은 신정자가 1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지숙이 13점 6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장악했고, 이경은이 20점(3점슛 5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미란이 16점 3리바운드, 한채진이 6점(3점슛 2개) 9리바운드로 확실한 외곽지원에 힘입어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구리 금호생명은 오늘 승리로 10승 12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지켜냈고, 부천 신세계는 14패(8승)째를 당하면서 5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삼성생명이 기분좋은 1승을 추가한 경기였다. 용인 삼성생명이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 신년 첫 경기에서 이미선 트리플 더블급 활약과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김은혜가 분전한 춘천 우리은행에 60-55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생명은 오늘 승리로 16승 6패를 기록하며 가볍게 2위를 유지했고, 우리은행은 7연패와 함께 17패(5승)째를 당하면서 그대로 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