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일 3라운드 MVP 투표 결과 춘천 우리은행 김계령이 3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김계령은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MVP에서 총 투표 63표 중 34표를 얻어 29표에 그친 안산 신한은행 정선민을 5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WKBL 경기감독관, 심판, 통계 및 기록원 투표로 선정되는 MIP는 천안 KB국민은행 정선화가 차지했다.
안산 신한은행의 연승행진에는 브레이크가 없었다. 신한은행이 7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10일 천안KB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서 진미정의 경기 막판 7점에 힘입어 천안 KB국민은행에게 78-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이 날 승리로 14승 3패를 기록하며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였다. 국민은행은 6승 12패로 5위에 머물렀다.
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부천 신세계 쿨캣이 양지희(18점, 9리바운드), 김지윤(15점, 7어시스트) 활약을 앞세워 이종애(16점, 12리바운드), 로벌슨(14점, 4리바운드)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에 67-58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오늘 승리로 2연승과 함께 7승 10패를 기록하며 국민은행에 한 게임 앞선 4위를 유지했고, 삼성생명은 2연패와 함께 5패(12승)째를 당하면서 2위를 유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월 9일 10시 기준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 올스타전 투표 중간 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올스타전 투표는 15일까지 WKBL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되며, 12월 25일 크리스마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진다.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천안 KB국민은행이 정선화(19점, 5리바운드), 김나연(17점-3점슛 3개) 활약을 앞세워 이종애(17점, 11리바운드), 박정은(12점-3점슛 2개, 7리바운드)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에 66-65, 1점차 승리를 거두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 오늘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하고 6승 11패를 기록해 5위를 유지했고, 삼성생명은 4패(12승)째를 당하면서 1위 탈환에 실패했다.
12월 2일 부터 홍콩에서 진행 중인 2009 동아시아 대회 참가한 한국 여자 대표팀에 낭보가 찾아들었다. 부천 신세계 쿨캣 배혜윤이 홍콩과 예선 2차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것이다. 배혜윤은 이날 25분 5초만 뛰고도 19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작성하며 대기록을 수립했으며, 지난 여름 양구에서 열린 퓨처스 리그에서 신세계 골밑을 혼자 책임지고 팀 상승세를 이끌면서 2009~2010 정규리그에 한껏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