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의 신정자(29, 185cm)가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동아스포츠와 스포츠 토토가 주관한 2009 동아스포츠 대상에서 신정자는 2,3위를 차지한 삼성생명의 이미선과 박정은을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상은 농구 실력 뿐 아니라 모범적인 자세를 보이며 프로스포츠의 발전에 공을 세운 선수를 시상하는 상이다. 신정자는 금호생명을 제외한 다른 5개 팀 선수들이 인정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신정자는 수상 후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큰 상을 받아서 떨리고 기뻐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20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천안 KB국민은행이 주전들 고른 활약을 앞세워 신정자(19점, 11리바운드), 이경은(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한 구리 금호생명에 88-69로 대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국민은행은 오늘 승리로 2연승과 함께 8승(12패)째를 챙기면서 신세계, 금호생명과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올랐고, 금호생명은 오늘 패배로 3연패 충격에 빠지면서 국민은행과 같은 8승 12패를 기록했다.
18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부천 신세계가 김정은(28점, 7리바운드) 득점포를 앞세워 김계령(3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김은혜(18점, 3리바운드)가 분전한 춘천 우리은행을 79-70으로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신세계는 오늘 승리로 8승 12패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고, 우리은행은 5연패와 함께 15패(5승)째를 당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
김원길 WKBL 총재는 18일 63빌딩 코스모스룸에서 열린 2009 뉴스매거진 주최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체육부문 진흥 대상을 수상했다. 체육진흥 대상을 수상한 김원길 WKBL 총재는 IMF 사태로 위기 상황을 맞이한 한국 여자농구의 수장으로 1999년 취임해 10년 간 여자프로농구를 이끌어 온 공적을 인정받아 2009 뉴스매거진 체육부문 진흥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10년간 김원길 총재는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제6구단인 금호생명 농구단을 창단하는데 앞장섰고, 외국인 용병제를 도입 하는 등 한국 여자농구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메인타이틀 스폰서 순환제도’와 같은 혁신적인 제도는 재정도가 낮은 여자 프로농구 기반 정립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팬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합산한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 올스타전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하였다. 용인 삼성생명 이미선이 100점으로 최다 득표를 기록한 가운데, 같은 팀 박정은이 99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 올스타전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 5시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지게 된다.
1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 용인 삼성생명이 박정은(21점-3점슛 4개, 6어시스트), 이미선(1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7스틸)활약을 앞세워 신정자(16점, 13리바운드), 김보미(16점, 4리바운드)가 분전한 구리 금호생명에 59-52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생명은 오늘 승리로 2연승과 함께 14승 5패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고, 금호생명은 11패(8승)째를 당하고 3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