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 비추미 박정은(32)이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 1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WKBL은 기자단 1라운드 MVP 투표 결과를 5일 오전 발표했다. 삼성생명 박정은이 52표 중 42표를 얻어 10표를 얻은 안산 신한은행 정선민을 제치고 1라운드 MVP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량이 가장 향상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P에는 춘천 우리은행의 임영희(29)가 선정되었다. 임영희는 평균 12.63 득점으로 13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신세계 시절보다 월등한 기량을 펼치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안산 신한은행이 정선민(17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 김단비(13점, 9리바운드) 활약을 바탕으로 김계령(16점, 9리바운드)이 분전한 춘천 우리은행을 65대49로 물리치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신한은행은 오늘 승리로 6승 2패를 기록해 1위 삼성생명에 반 게임차로 따라 붙었고, 우리은행은 7패(1승)를 당하면서 그대로 6위에 머물렀다.
WKBL은 3일 11시 30분 중구 태평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0년 신인 드래프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2010년 신인 드래프트는 각 구단과 관계자, 언론사, 학생, 학부모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천 신세계와 춘천 우리은행이 연기를 요청했고, 연맹은 선수들의 진로를 고려해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나 결국 두 팀이 참가하지 않아 드래프트를 연기했다.
천안 KB국민은행은 2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3점슛 4개 포함 33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변연하를 앞세워 2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한 신정자의 구리 금호생명을 83-69로 꺾었다. 변연하의 날이었다. 변연하가 기록한 33점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 2위(1위 34점 정선민)였다. 변연하는 득점뿐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어시스트, 금호생명의 흐름을 끊는 스틸과 블록까지 전천후로 코트를 누볐다. 금호생명은 신정자가 골밑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승부처였던 3쿼터에 실책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국민은행은 이 날 승리로 4승 3패로 단독 3위에 올랐고, 금호생명은 3승 4패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용인 성생명이 이종애(17점, 8리바운드), 선수민(11점, 11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임영희(22점-3점슛 4개, 5어시스트), 김은혜(11점-3점슛 3개, 9리바운드)가 분전한 우리은행을 78대64로 낙승을 거두고 선두를 고수했다. 삼성생명은 오늘 승리로 6승 1패를 기록하며 신한은행에 한 게임을 앞선 1위를 고수했고, 우리은행은 6패(1승)째를 당하면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늘(31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구리 금호생명이 이경은(20점-3점슛 2개, 8어시스트, 6리바운드), 신정자(20점, 8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정선민(29점, 10리바운드, 7리바운드), 전주원(12점-3점슛 2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한 안산 신한은행을 맞아 접전 끝에 78대75, 3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금호생명은 오늘 승리로 3승 3패를 기록해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올랐고, 신한은행은 2패(5승)째를 당하며 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