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6경기에서 4승 2패를 거둬 청주 KB와 공동 2위에 올랐다. 개막 6연승을 달리는 부산 BNK의 기세가 매섭지만, 지난 시즌 우승 주역들을 잡지 못했는데도 선전하는 우리은행의 저력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시즌 이명관은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28경기에서 평균 29분 24초 동안 7.4점 3.6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출전 시간과 기록 모두 커리어하이였다. 그야말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2위와 플레이오프 우승에 힘을 보탰다.
부천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60-66으로 졌다. 시즌 첫 4연패. 2승 5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을 지키지 못했다. 현재 순위는 5위.
여자프로농구 BNK의 베테랑 가드 박혜진(34)은 최근 본보와의 통화에서 팀이 경기에서 지고 있을 때 이런 말을 자주 한다고 했다. BNK의 후배 선수들에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절대 포기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박혜진은 2008년 프로 데뷔 후 우리은행에서만 16시즌을 뛰는 동안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세 번이나 뽑혔던 선수다.
심성영이 우리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6-60으로 승리했다. 심성영이 4쿼터에만 6점을 몰아친 것을 포함해 11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대기록을 달성한 김단비(34, 180cm)가 팬들에게 축하의 커피차를 받았다. 1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하나은행의 2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체육관 앞에 커피차 한 대가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