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023-2024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면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팀이 됐다. 이어진 비시즌 FA 최대어 중 하나였던 진안을 영입한 하나은행은 더욱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시즌 초반부터 고전을 이어간 하나은행은 9승 21패라는 아쉬운 성적과 함께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팀원들과 지냈던 시간이 생각나더라. 팬분들께서도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제대로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에 걸렸다. ''감독님께서 남길 원하신다''라고도 들었다"" 숭의여고를 졸업한 정예림은 2019~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4순위로 부천 하나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때 코트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뛰겠다"" 춘천여고 출신인 강계리(164cm, G)는 201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7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2018~2019시즌 도중에는 삼성생명에서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훈련만이 답이다. 최선을 다해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 강유림(175cm, F)은 2025년 1차 FA 협상 테이블에서 원소속팀인 용인 삼성생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4년에 연봉 1억 8,500만 원, 수당 2천만 원 등 연봉 총액 2억 5백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기존 연봉(1억 1천만 원) 대비 86% 인상된 금액이다.
어마어마한 거물이 돌아왔다. ‘여제’ 박지수(27)가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로 복귀했다. 그야말로 화려한 귀환. 리그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선수다. 박지수는 고교 시절부터 ‘초특급’ 소리를 들었다. 2016~2017시즌 KB스타즈에 입단해 2023~2024시즌까지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이두나는 지난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3순위로 신한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첫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두나는 지난 시즌부터 조금씩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