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김단비를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후반부터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며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생명의 추격이 거셌던 3쿼터에도 골밑에서의 우위를 가져가며 흐름을 주도했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도연은 1쿼터 4분 20여 초를 남긴 시점에서 박지수의 투입과 함께 코트에 들어왔다. 매치에서 우위에 있었다고는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김도연은 특유의 힘으로 박지수와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이에 박지수가 포스트업을 시도하다 밖으로 다시 볼을 빼는 장면도 몇 차례 나왔다.
통산 601경기 출장으로 여자프로농구(WKBL) 새 역사를 작성한 부천 하나은행 포워드 김정은(38·1m 79㎝)이 ""더 많이 뛰고 싶다""고 했다. 김정은은 지난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쿼터 종료 4분 12초 전 교체로 코트를 밟았다.
청주 KB스타즈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개막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2023~2024시즌 해외 무대(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를 경험하고 돌아온 ‘국보 센터’ 박지수(27·193㎝)가 복귀한 게 결정적 이유였다.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구단주 은행장 정진완, 이하 우리은행)은 12월 31일(수) 19시 BNK썸과의 정규시즌 홈경기를 맞아 공식 후원사 스케쳐스(SKECHERS)와 함께하는 스페셜 유니폼 DAY를 진행한다.
김완수 KB 감독은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다. 한 팀에 수비수 2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라와 이채은이다. 앞선 수비가 강하고, 스피드도 있다. 허예은이 힘들 때 볼도 운반해준다. 우리의 간지럽고, 빈 자리를 메워준다”며 “사라가 신장이 작지만, 스틸도 잘 한다. 속공에서 스윙 패스도 좋다. 예은이와 다른 장점이 있다. 단점은 서로가 채워준다. 사라가 중간에 큰 역할을 해준다”고 사라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