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아산 우리은행. ‘최강’을 논하는 팀이다. ‘위대인’ 위성우 감독 지휘 아래 꾸준히 강팀으로 군림한다. 올시즌도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정규리그 우승을 품었다. 파이널 무대까지 왔다.
옥천상업고 출신의 김소담은 2011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3순위로 구리 KDB 생명에 지명됐다. 이후 OK 저축은행과 BNK를 거쳐 2019~2020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KB스타즈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변소정-변하정 자매는 과거 원주 동부(현 DB)와 전주 KCC에서 뛰었던 전 농구선수 변청운(51) 코치의 자녀들이다. 2년 터울로 청솔중-분당경영고를 나온 두 사람은 키도 180cm로 똑같다.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의 창단 첫 우승 도전에 큰 몫을 하고 있는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33). 이별이 다가오는 가운데 우승이라는 마침표를 찍기 위해 나서고 있다. 사키는 19일 BNK의 훈련이 진행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이제 우승하게 되면 경기가 없지 않나. 그래서 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선 부산 BNK를 상징하는 빨간 폭죽이 솟구칠지 모른다. 한 쪽을 막으면, 나머지 선수들이 터지는 풍선 효과를 자랑한 BNK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겨놨다.
박혜진은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통합 6연패를 경험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에서만 8번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경험했다. ‘우리은행 왕조’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