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를 마친 한국 여자농구가 명예 회복을 위한 실전 무대에 나선다. ‘기둥’ 박지수(청주 KB)가 컨디션 난조로 제기량을 발휘할지 미지수인 가운데 ‘간판 슈터’ 강이슬(KB), ‘전천후’ 박지현(무소속)을 중심으로 속공, 외곽슛 등 유기적인 농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아이베 치캄소가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하며 하네다의 조별예선 4전 전승을 이끌었다. 치캄소는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홀로 5개를 걷어냈다.
하네다는 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6-30으로 완파하며 예선 전적 4전 전승으로 1위를 기록,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쿼터부터 하네다가 KB를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KB는 높이와 압박을 앞세운 하네다를 상대로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 사이 하네다는 에스더 치캄소의 높이를 앞세워 손쉽게 공격을 풀어갔다. 치캄소가 골밑을 장악했고 타카하라와 요시다도 득점을 보탰다.
2일 열린 JUBF(일본 대학 선발팀)와 경기에서 8득점 6리바운드로 몸을 푼 이예나는 5일 우리은행전에서 대폭발했다. 이날 26분 49초를 뛴 그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2득점을 기록했다. 골밑에서도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73-55 승리에 기여했다.
""감독님께서 프로 때 수비를 잘하셨다고 들어서 많이 배우고 싶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싱가포르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92-19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