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에이스'' 김단비도 혼자서는 버거움을 느꼈다. 결국 그를 지원사격할 동료가 필요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0-55로 승리했다.
“트리플 더블 하고 싶어서 지수 줬어요.” 지난 11일 경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와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강이슬은 팬들의 외침을 들었다.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던 강이슬은 뒤늦게 그 말이 “어시스트 한 개 더”였음을 알아차렸다.
우리은행은 김단비 의존도가 높은 팀이다. 시즌 초반 김단비가 막히자, 우리은행도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 결과 우리은행은 1승 4패라는 최악의 1라운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2라운드 결과는 달랐다. 우리은행이 4승 1패로 경기력을 회복했다. 하지만 김단비 의존도는 여전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55-70으로 패했다. 팀 최다 연패인 8연패에 빠졌다.
3~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은 WKBL 역사상 손꼽히는 올스타게임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WKBL이 새롭게 선보인 마스코트부터 선수와 감독의 맞대결 그리고 도발까지. 버릴 게 없었던 축제를 만들며 WKBL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12일 기준 선두 하나은행(11승3패)이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공동 2위 KB국민은행과 BNK(이상 8승6패)가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3연승째를 내달리고 있는 4위 우리은행(8승7패) 역시 반 경기 차로 추격하는 등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