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들에게 내 플레이를 직접 보여드리고 싶다” 용인 삼성생명의 국내 선수층은 탄탄하다. 또, 같은 선수들끼리 오랜 시간 맞췄다. 그래서 삼성생명의 조직력이 좋다. 그리고 매년 강팀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삼성생명을 포함한 6개 구단 모두 2024~2025시즌부터 변수를 마주했다.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WKBL을 보다 보면, ‘김단비’라는 이름이 많이 언급된다. 아산 우리은행의 에이스인 김단비(180cm, F)가 그렇다. 2024~2025시즌에도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팀의 절대 에이스임을 과시했다. 그러나 김단비는 우리은행에만 있지 않다.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막내이자 재일교포 4세인 홍유순(20·인천 신한은행)은 순하게 자라(有純)라는 의미로 어머니가 지어주신 한국 이름을 소중히 지켰다. 일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는 동안 ‘운동을 계속 하려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는 권유가 끊이지 않았으나 단호하게 뿌리쳤다. ?
최윤아(40)가 돌아왔다. 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의 전성기를 합작한 ‘원 클럽 맨’ 최윤아는 선수 은퇴 8년 만에 마침내 친정팀 지휘봉을 잡았다. 하위 팀 리빌딩이라는 큰 숙제를 떠안은 신인 감독은 “더 떨어질 곳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체질 개선을 할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프로 1년 차부터 지도자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경험치 쌓은 걸 보여주지 못했다. 김정은(20·부산 BNK 썸, 포워드)이 세 번째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정은은 최근 BNK의 클럽하우스인 부산 기장군 BNK부산은행 연수원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시즌이 나에겐 많은 경험이 됐다.
‘여제’가 돌아왔다. 유럽 무대에 진출하며 잠시 자리를 비웠다. 다시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뛴다. 청주 KB스타즈 박지수(27)가 주인공이다. 성장했고, 성숙했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