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사령탑 불모지였던 여자프로농구(WKBL) 무대에서 최윤아(40) 인천 신한은행 신임 감독은 8년 전 선수 유니폼을 벗으며 “6개 구단 중 다수가 여성 감독을 선택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유의 ‘악바리 정신’으로 지도자의 길을 밟아온 최 감독은 마침내 역대 4번째 여성 사령탑으로 거듭났다.
바다 건너 찾아온 고향에서 최고의 신인이 됐다. 홍유순(20·인천 신한은행)의 본격적인 레이스는 지금부터다.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전체 1순위 신인인 홍유순은 프로 무대에 오르자마자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신인 선수 최초로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2017년 박지수(3경기 연속 더블더블)의 기록을 깼다.
인천 신한은행과 신지현이 3년 더 동행한다. 지난달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통해 이를 확정했다. 신지현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에 합류한 바 있다. 정규리그 30경기에 나서 평균 28분 45초를 뛰며 8.6점 3.1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팀은 5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이었던 셈이다.
안혜지는 지난 26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린 ''24~25시즌 우승 기념 팬미팅'' 종료 후 스타뉴스와 만나 ""어른들도 그렇고 지내면서 버텨라, 버텨라 했는데, 버티면 뭐가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키아나는 WKBL 데뷔 전부터 한국 국가대표를 꿈꿔왔다. 2022년 5월에도 미국 3x3 대표팀에게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이유이기도 하다. 현행 규정상 특정 국가에서 대표팀 경력을 쌓은 선수는 귀화한 국가에서 대표팀에 선발될 수 없기 때문이다.
부산 BNK 썸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후에 한 달이 흘렀다. 개인 지도자 생활 첫 정상에 오른 박정은(48) 감독은 기쁨을 뒤로하고 다시 시즌 준비에 나선다. BNK는 26일 오후 1시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24~25시즌 우승 기념 팬미팅''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