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서 변화를 꾀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가드 박혜진(BNK)도 고민이 많았다. 2008년 우리은행에 입단, 곧바로 신인왕에 올랐다. 우리은행의 왕조시절을 함께 연 것은 물론이다. 2023~2024시즌까지 손에 낀 우승반지만 8개였다. 모든 것이 익숙해진 시점. 박혜진은 안정 대신 도전을 외쳤다.
하나은행의 이시다 유즈키는 이번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WKBL의 입성하게 된 선수다. 2라운드 3순위로 한국 무대를 밟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점차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갔다.
여자프로농구 ‘레알 신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들이 리그의 침체한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지도자로 돌아왔다. 당시 막내였던 1985년생 최윤아 감독이 친정 인천 신한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대선배이자 팀 동료였던 전주원(53)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51) 부천 하나은행 신임 코치와 맞대결한다.
""바레인전 대승은 머리에서 지우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말레이시아전에 집중하겠다."" 26일 싱가포르 OCBC 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FIBA 3x3 아시아컵 2025 여자부 퀄리파잉 드로우 A조 예선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친 여자 3x3 대표팀이 바레인을 상대로 21-6, 15점 차 대승을 거두며 사상 첫 메인 드로우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소니아는 지난 2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 승리 후 ""진짜 못 믿겠다. 부산에서 정말로 ''V1''을 했나 싶다. 꿈만 같다""고 했다.
“제 휴대폰에 아내 번호를 ‘낭만감독 박사부’라는 이름으로 저장했어요. 한 경기 최소 득점(29점), 시즌 5승에 그쳤던 부산 BNK를 4년 전에 맡았어요. 고향 팀을 맡아 우승시킨 박사부, 얼마나 낭만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