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은 2023~2024시즌 내내 부상으로 신음했다. 특히, 김태연과 변소정(180cm, F) 등 장신 자원들의 공백이 컸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이 비시즌 내내 ‘빅 라인업’을 구상했기 때문이다.
“다 뜯어고쳐야 한다” 광주 수피아여고 출신인 이해란(182cm, F)은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삼성생명이 이해란을 위해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을 정도로, 이해란은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새롭게 합류한 언니들이 너무 기대된다. 새로운 언니들과 전술 훈련을 빨리 해보고 싶다” 인천 신한은행은 2021~2022시즌부터 구나단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
“농구 인생의 두 번째 막이 올랐다” 신지현(174cm, G)은 하나원큐의 에이스였다. 2020~2021시즌 데뷔 첫 BEST 5의 감격을 누렸고, 2021~2022시즌에도 같은 상을 받았다.
벌써 8번째 우승이다. 2012년 부임 이후 12년. 그 사이 위성우 감독은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역대 최고의 명장으로 올라섰다. 특히 올 시즌 이룬 8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보면 그가 얼마나 단기전에 강한 승부사인지 알 수 있다.
우리은행과 KB가 치른 지난 시즌 WKBL 챔피언결정전은 역대 최고의 업셋으로 불리는 시리즈다. 우리은행은 객관적인 열세 전망을 뒤집고 3승 1패를 기록, 2년 전 챔프전 패배의 아픔을 설욕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