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의 강유림이 3점슛의 부진을 떨쳐낼까. 이번 시즌 5경기 동안 3점슛 14개를 던져 1개를 성공한 강유림은 “오늘이 시발점”이라고 예고했다. 강유림은 지난 10일 용인 체육관에서 끝난 2024~25 시즌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스와 경기에 나와 3점슛 1개를 포함해 9점을 올렸다.
전반전 삼성생명이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34-27, 7점을 앞섰다. 배혜윤이 두 자리수 득점과 함께 7개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키아나 스미스가 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뒤를 받친 결과였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무려 26-12, 14개를 더잡으며 전반전 리드에 성공한 삼성생명이었다.
경기 전 시투와 함께 은퇴식은 2쿼터 종료 후 하프타임에 열렸다. 지난날들을 돌아볼 수 있는 헌정영상과 더불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특히 이날은 삼성생명이 김한비의 친정팀과 하는 경기였기에 KB스타즈 선수들 역시 꽃다발과 함께 그녀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안혜지는 개막 4경기에서 평균 18.5득점에 3.8어시스트·4.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시즌 평균 11.7점이었던 평균 득점이 크게 늘었다. 김단비(아산 우리은행?27.5점)에 이어 리그 2위다. 개막 4경기 중 3경기에서 16점 이상, 이 가운데 2경기에선 22점 이상을 책임졌다.
배혜윤이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배혜윤은 10일 용인실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무려 21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을 작성, 삼성생명이 64-53으로 승리하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삼성생명이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여전히 고민이 많았다. 첫 승은 기쁘지만, 숙제가 많이 있었다. 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인터뷰에서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앞섰다. 배혜윤과 김단비 김아름 등 베테랑들에게 부탁을 했다""며 ""오늘 사실 키아나와 배혜윤의 출전시간이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