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나윤정에게 지난 시즌은 특별했다. 나윤정은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입단과 동시에 우리은행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신인 선수에게 기회를 잘 주지 않는 위성우 감독이지만, 나윤정에게는 달랐다.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11월 26일 삼성생명과의 경기 4쿼터 종료 5분 37초 전 기다리던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기록도 나쁘지 않았다. 3점슛 한 개 포함 5점을 넣었다.
대표선수로 나서지 않았지만 가장 이름이 많이 불린 선수였다. KB스타즈 박지수의 두번째 시즌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3일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WKBL은 10월 28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날 자리에는 6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자리해 시즌 출사표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KEB하나은행은 김지영은 지난 시즌 WKBL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다. 지난해 11월 14일. KDB생명과의 경기 4쿼터 종료 2분 22초 전, 김지영은 유로 스텝에 이은 더블-클러치 레이업에 성공했다. 당시 수비는 국가대표 가드 이경은. 그는 이날 활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박지수(KB)와 함께 올스타전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의 독주체재가 저물고, 삼국지 시대가 열릴까.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가 오는 28일 신한은행 대 우리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5년간 우리은행 천하였다. 우리은행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전력으로 통합 5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이런 구도가 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위성우 감독이 시즌을 마치고는 ''그레잇''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WKBL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B에서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구단 감독이 참석했다. 배혜윤(삼성생명), 신한은행(김단비), 박혜진(우리은행), 강아정(KB), 이경은(KDB생명), 백지은(KEB하나은행) 등 팀 대표 선수도 함께했다.
개막을 앞두고 웃음이 오간 하루였다. WKBL은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B에서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구단 감독이 참석했다. 배혜윤(삼성생명), 신한은행(김단비), 박혜진(우리은행), 강아정(KB), 이경은(KDB생명), 백지은(KEB하나은행) 등 팀 대표 선수도 함께했다. 가장 먼저 각 팀 감독의 출사표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가장 먼저 임근배 감독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단지 작은 소망이 있다. 작년보다 딱 한 단계 올라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