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약체로 꼽히는 3개 구단 감독들이 이변을 예고했다. 23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6개 팀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하위권으로 꼽히는 팀들도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0~22일 KBSN 스포츠와 WKBL이 팬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플레이오프 예상 진출팀을 묻는 질문이었다. 그 결과 지난 시즌 우승 팀 우리은행과 준우승 팀 삼성생명, 그리고 KB스타즈가 가장 높은 표를 획득했다.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 도전이 정말 고비를 맞았다.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23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6개 구단을 대표하는 감독과 대표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담을 과시했다. 올 시즌 WKBL은 외국선수 비중이 높아졌다. 기존 2명 보유 1명 출전에서 3쿼터에 한해 2명 동시출전으로 제도가 변경됐다. 우리은행은 우승 주역인 모니크 커리와 존쿠엘 존스와 모두 재계약에 실패했다. 스트릭렌과 하킨스를 영입했지만 부상으로 모두 교체하는 변수까지 등장했다. 올해야말로 정말 우리은행의 우승이 쉽지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WKBL 구단 감독들의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선수는 KB스타즈의 박지수였다. 23일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WKBL은 10월 28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날 자리에는 6개 구단 감독 및 대표 선수들이 자리해 시즌 출사표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감독들은 가장 탐나는 타 팀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박지수였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과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이 박지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올 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은 리턴매치가 되는 걸까. 각 팀 감독 및 주축선수들이 꼽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었다.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6개팀 감독 및 대표선수는 현장에 참석,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감독, 선수 등 총 12명에게는 ‘소속팀을 제외하고 우승후보를 꼽는다면?’이라는 질문이 전달됐다. 가장 많이 언급된 팀은 통합 6연패에 도전하는 아산 우리은행이었다. 양지희가 은퇴한 데다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외국선수 2명 모두 부상으로 교체했지만, 여전히 조직력이 끈끈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출범 20주년을 맞는 여자프로농구(WKBL)가 오는 28일(토) 개막한다. 최대 관심사는 절대강자로 군림 중인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 도전과 다른 팀들의 응전이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의 주요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올 시즌 KBO리그는 정규리그 마지막날이 돼서야 상위권의 최종순위가 결정됐을 정도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하지만 여자프로농구(WKBL)의 2016-2017 시즌에 비하면 올해의 KBO리그 순위경쟁은 귀여운(?) 수준이었다. 지난 시즌 WKBL은 정규리그 3위와 꼴찌의 승차가 단 1경기에 불과했을 정도로 사상 초유의 대접전이 벌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