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을 줄이고, 작년보다 득점을 좀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안덕수 감독이 2017~2018시즌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청주 KB스타즈가 10일 2017~2018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4순위로 다미리스 단타스(25, 191cm), 2라운드 2순위로 모니크 커리(34, 183cm)를 뽑았다. 두 선수 모두 득점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다. 센터 포지션에 외곽슛을 갖춘 단타스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여자프로농구 감독들이 12일 진천선수촌에 모였다. 팀 일정상 태백에 머물고 있는 KDB생명 김영주(49) 감독을 제외한 5개 구단 감독들은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아시아컵에 앞서 소집훈련을 진행 중인 여자농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단체로 진천선수촌을 찾았다. 이들은 이날 대표팀과 저학년 위주로 구성된 명지대의 연습경기를 관전했다. 대표팀의 경기력도 살피고, 대표팀 합류로 오랫동안 못 본 소속팀 선수들의 몸 상태도 점검하는 차원이었다. 연습경기 후에는 대표팀 선수단과 저녁식사도 함께했다.
김규희(25, 171cm)가 팀 훈련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이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휘문중을 불러들여 연습 경기를 가졌다. 카일라 쏜튼(25, 185cm), 르샨다 그레이(23, 188cm)로 외국선수 구성을 마친 가운데 김규희도 재활 막바지에 한창이다.
마지막 순위 경쟁에서 한 경기차로 밀리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시즌 초반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을 만큼 우려가 많았던 하나은행에게는 비판보다 격려가 어울리는 2016-17시즌이었다. 하나은행의 선전에는 외국인선수들의 활약이 있었다.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6월 한 달간 스킬트레이닝 일정을 마친 신한은행은이 연습 경기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곽주영, 김단비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11일에는 김연주, 윤미지, 유승희 등을 중심으로 김형경, 양지영, 김아름 등 젊은 선수들로 구성해 휘문중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KEB하나은행의 초창기, ''하나외환''이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여하던 시절, 성적도 아쉬움이 많았지만 내용면에서도 답답한 모습이 있었다. 특히 상대의 압박에 걸리면 좀처럼 하프라인을 넘지 못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이미선(삼성생명), 최윤아(신한은행) 등 기존 베테랑 가드들은 물론 강력한 존 프레스를 들고 나타난 우리은행의 이승아-박혜진 조합에 속수무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