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외국선수 비중은 과연 득이 될까? 독이 될까? 여자프로농구(WKBL)는 2017-18시즌부터 외국선수의 비중을 늘린다. 기존 2인 보유 1인 출전에서 3쿼터에 한해 2인 동시출전으로 제도가 바뀐다. 저득점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흥행에 불을 지핀다는 이유다. 여자농구의 저득점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 시즌 평균 70점을 넘긴 구단은 73.1점의 우리은행이 유일했다.
“타짜가 왔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됐던 거물 선수가 한국 여자프로농구 무대에 왔다. 1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2017∼2018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외국인 선수 선발회에서 주얼 로이드(24)가 전체 2순위로 KDB생명에 지명됐다.
국가대표 3인방이 버틴 KB스타즈가 우리은행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2017-18 여자프로농구(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가 10일 오전 종로구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WKBL에서 외국선수의 비중은 매우 높다. 더구나 차기 시즌부터 2,3쿼터에 한해 외국선수 2명의 동시출전이 허용됐다. 어느 때보다 외국선수 드래프트가 중요했다.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가 종료됐다. 10일 개최된 선발회에서 KEB하나은행이 전체 1순위로 WNBA 샌안토니오 소속의 센터 이사벨 해리슨(24, 191cm)을 지명했고, KDB생명이 2순위로 WNBA 득점 9위에 올라 있는 ‘득점머신’ 주얼 로이드(24, 178cm)를 지명했다. 또 카일라 쏜튼, 쉐키나 스트릭렌, 모니크 커리, 티아나 하킨스 등 WKBL 경력이 있는 경력자들은 총 4명이 선발됐다.
WKBL이 개최한 ''2017 제1차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W-Champs)'' 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44개팀, 총 418명의 여학생들이 참가해 초등학교 저학년부, 고학년부, 중등부로 나눠 열띤 경기를 펼쳤다. 초등학교 4학년 이하의 저학년부에서는 수원W 팀이 결승전에서 삼성생명 팀에 21-1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고학년부에서는 KDB생명(A) 팀이 KEB하나은행 팀을 15-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WKBL은 10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2017~2018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를 개최한다. 단기간에 팀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고, 시즌 운영의 결정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의 선발인 만큼 구단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올 시즌 부터는 3쿼터에 외국인선수 2명이 출전할 수 있어 6개 구단이 더욱 다양한 고민 속에 선수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외국인선수 선발회에서 주목할 부분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