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한 청주 KB스타즈가 대회를 연승없이 1승 4패로 마쳤다. KB스타즈는 9일 대만 뉴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여자부 경기에서 대만A팀에 56-67로 패했다. KB는 김가은이 19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김보미와 김희진이 각각 14점, 9점씩을 거들었다. 3점슛 13개(43%)를 성공시키는 등 외곽슛은 호조를 보였으나 잦은 실책(21개)과 파울 관리 등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WKBL 외국인 선수 선발회가 오는 10일 열린다. 2017~2018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출전 범위까지 확대된다. WKBL 6개 팀들이 오는 10일 열리는 2017~2018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에서 외국인 선수 선발을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한채진(33)은 KDB생명을 대표하는 베테랑이다. 지난 2008년 신한은행에서 이적한 뒤 10년 동안 KDB생명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 왔다. 지난 시즌에는 35경기를 뛰며 평균 9.57득점 4.09리바운드 1.74를 기록했다. 팀 내 국내 선수로는 리바운드 1위, 득점의 경우 주전 가드 이경은(9.68)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KB스타즈가 일본에게 패하며 존스컵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청주 KB스타즈는 8일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존스컵 일본과의 경기에서 63-78로 패했다. KB스타즈(1승 3패)는 대만 B와 공동 4위에 이름을 나란히 했고, 일본은 4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KB스타즈가 마침내 존스컵 첫 승을 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존스컵 인도와의 경기에서 56-51로 이겼다. 이전까지 인도와 나란히 2패를 안아 공동 5위에 머물렀던 KB스타즈는 이 승리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현재 뉴질랜드와 일본이 2승을 거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대만 A와 대만 B가 1승 1패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2017~2018 WKBL 외국인선수 선발회가 오는 10일 오전 11시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팀 전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선수 선발은 팀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의 관심 또한 크게 받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부터 3쿼터에 한해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선수들의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