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선수들도 풀어지기보다 불안한 마음이 더 크다. 자발적으로 하니까 더 많이 뛰고,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농구를 깨우친 거 같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훈련의 양보다 질을 강조했다. 남자 프로농구보다 여자 프로농구 팀들의 훈련 시간이 다소 긴 편이다.
서동철(49)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3일 인도 방갈로르에서 개막하는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아시아컵 출전을 위해 훈련 중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 일본, 필리핀과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조별리그에선 탈락이 없다. 모든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에 도전한다
“그간 준비해 온 걸 점검해 보려고 한다.” 청주 KB스타즈가 한국 대표팀 자격으로 2017 제39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 참석한다. KB스타즈는 오는 4일 존스컵 대회 참가를 위해 대만으로 출국한다. 강아정, 심성영, 박지수, 이소정 등 총 4명이 대표팀 차출로 빠진 가운데 10명만으로 출전 선수 명단을 꾸린다.
KB스타즈가 오는 5일 대만 뉴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2017 제39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여자부에서 한국 대표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시즌 우승팀 우리은행과 준우승팀 삼성생명이 존스컵 대표팀을 고사한데 따라 정규리그 3위팀 KB가 출전을 결정했다. KB스타즈는 4일 오전 10시에 대만으로 출국한다.
KB스타즈의 포워드 김한비가 다부진 각오로 비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 내 체육관에서 열린 WJBL(일본여자프로농구리그) 강호 JX-ENEOS와의 연습 경기에서 55-79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김한비는 스타팅 멤버로 출전해 32분 57초를 뛰며 7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아정과 박지수 등 대표 선수들이 차출된 현재 KB스타즈에서 리그 5년차인 김한비는 팀을 이끌어야 할 중심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날 경기에서 30분이 넘는 출전시간을 기록한 것 자체가 그의 현재 위치를 보여주는 수치.
KB스타즈가 일본팀과의 연습 경기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조직력 담금질에 나섰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 내 체육관에서 열린 WJBL(일본여자프로농구리그) 강호 JX-ENEOS와의 연습 경기에서 55-79로 패했다. KB스타즈로서는 다소 이른 시기에 하는 연습 경기였지만 일본팀들의 방한 일정에 맞추다 보니 급하게 경기를 갖게 됐다. 여기에 현재 양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여서 100%의 전력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