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 선수들은 지난 6월 5일부터 4주간 스킬 트레이너 크리스 히파 코치에게 훈련을 받았다. 삼성생명 선수들이 느낀 스킬 트레이닝은 어땠을까? 모두들 정신력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은 지난 6월 5부터 스킬트레이너 크리스 히파를 초청해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4주간 훈련을 해왔다. 히파는 미국에서 14년간 활동해 온 유명 스킬트레이너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에이브리 브래들리(보스턴), 네이트 로빈슨(D리그 델라웨어) 등을 지도한 바 있다.
국가대표 주전 슈터 강아정(28, 180cm)이 선전을 다짐했다. 강아정은 2007년 청주 KB스타즈를 통해 WKBL에 데뷔한 선수로, 지난 11년 동안 꾸준히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WKBL 데뷔 직전 청소년 대표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61점을 몰아쳤던 놀라운 득점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A대표팀에 승선하며 주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배혜윤(삼성생명·182cm)은 WKBL(한국여자프로농구)리그에서 4번 포지션에 특화된 선수다.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골밑에서의 움직임과 농구 센스로 이를 커버해왔다. 오는 7월 23일 인도 뱅갈로르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한 배혜윤은 센터 박지수(KB스타즈·195cm) 함께 인사이드를 책임진다. 양지희의 은퇴로 배혜윤과 곽주영(신한은행·183cm)의 역할이 커진 상황이다.
36점차 대패한 경기. 선수 개인은 26분 14초 출전에 6점 2리바운드. 이 정도 기록이면 그다지 의미 없는 수치였다고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29일, 일본 WJBL의 강호 미쓰비스와의 경기에서 이런 기록을 남긴 신한은행의 막내 한엄지는 기록 이상의 투지와 적극성을 보이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은 한엄지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고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연습용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신기성 신한은행 감독이 선수들에게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신한은행의 이번 비시즌 화두는 ''연습용''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실시한 연습경기에서 일본 WJBL 3위 팀인 미쓰비시에 61-97로 패했다. 김단비와 곽주영이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된 신한은행은 U-19 대표팀에 소집된 이혜미도 결장했고, 부상 재활 중인 김규희와 감연희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