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하가 비시즌 중 유소녀들을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WKBL은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아스트로하이 체육관에서 2025 WKBL 올-투게더 워크를 진행했다. 총 4일간 진행되는 행사로, 초중등 엘리트 및 유소녀 클럽 선수들과 교사, 직장인 여자농구 동호회인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은행 박혜미가 활발한 몸놀림으로 에네오스와의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7일 서울특별시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열린 에네오스 썬플라워즈와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정통 센터가 없는 우리은행이기에 박혜미를 비롯한 유승희, 이민지 등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다.
우리은행의 아시아쿼터 선수 세키 나나미 역시 이날 선발로 코트를 밟았다. 나나미는 지난 6월 2025-2026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우리은행의 부름을 받은 가드 자원. 나나미는 슈팅과 스피드를 겸비한 가드지만 약한 피지컬이 약점으로 지적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강계리는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벤치에서 팀원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진행된 아산 전지훈련에서 강계리는 가장 많은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울 복귀 후 훈련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이날 경기는 코트 밖에서 지켜봤다.
유승희는 ""내가 잘하고 감독님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경기를 뛸 수 있다. 아직은 시즌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루하루 운동하고 코트에 있는 것이 감사하다. 선수다 보니 하다보면 욕심이 날 때도 있는데 그 욕심이 나에게도 독이 되고 팀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난 2024/25시즌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이자 우승 후보로 꼽혔다. 유망주들이 성장세를 보인 덕도 있지만, 그간 쌍벽을 이뤘던 KB 스타즈와 우리은행 위비의 전력이 급격하게 약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