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김)은경이나 (김)은혜가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우리은행의 시즌 3승에는 주장 임영희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임영희는 16일 신세계전서 역대 개인 최다 득점인 31점을 작렬했다. 임영희를 제외하고 코트에 나선 우리은행 6명의 선수 중 단 1명도 10점을 올린 선수는 없다.
안산 신한은행이 18득점을 한 김단비의 활약의 앞세워 청주 KB스타즈를 물리치고 15승 고지를 선점하며 굳게 선두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12월10일 오후 5시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12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경기에서 김단비(18득점)와 최윤아(12득점 9어시스트), 이연화(13득점)의 활약으로 71-61로 완승을 거두었다.
오프 시즌 신한은행의 정선민이 KB로 트레이드 됐다. 은퇴까지 생각했던 정선민은 KB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해서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신한은행에서의 마지막 시즌. 부상으로 인해 플레이오프를 뛰지 못 한 정선민은 팀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팀과의 불화설도 들렸다. 어쨌든 팀을 나오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 했다. 정선민으로선 신한은행과의 경기에 의욕이 더해지는 이유다.
올 시즌 우승후보중 하나로 불리는 KB. 하지만 왕좌 신한은행은 KB의 기를 살려줄 생각이 없는 듯 하다. 신한은행이 KB전 4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1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14일 삼성생명의 킴벌리 로벌슨의 귀화가 결정됐다. 지난 2009년 6월 한국에 온 로벌슨은 2년 반 만에 완전한 한국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삼성생명은 로벌슨의 귀화를 위해 다각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결국 특별귀화 자격을 얻어내 빠른 속도로 한국 국적을 얻는데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끈질겼던 천적관계를 청산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했다. 박정은은 4쿼터에만 12점을 폭발시키는 활약으로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