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과의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둔 구리 KDB생명의 전력은 시쳇말로 말이 아니었다. 이경은이 허리 통증을 호소, 출전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신정자(31, 185cm)도 감기 몸살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전 4전 전승과 함께 공동 2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삼성생명은 12월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12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원정경기에서 이미선(16득점 7어시스트)과 이선화(14득점 9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66-63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7일 부천에서 신세계를 66-63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이미선은 경기 초반 공격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동료에게 쉬운 슛 찬스를 제공하면서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게다가 경기 종료 30초 전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삼성생명이 신세계와의 네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신세계를 66-63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KB의 정선민(37, 185cm)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3번째로 정규리그 3천 리바운드 달성에 성공했다. 정선민은 5일 열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정선민은 이날 전까지 299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KB는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8-54로 격파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정선민은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청주 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을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국민은행은 지난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8-54로 눌렀다. 삼성생명,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던 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9승째(7패)를 올리며 단독 2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