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주로 일본팀들과 연습경기를 펼쳤던 여자프로농구팀들이 서로간의 연습경기가 시작되고 있다. 12일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양 팀은 서로간의 맞대결을 통해 경기 감각을 시험하고, 또한 상대방의 전력 또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세 번째라도 익숙하진 않죠.” 용인 삼성생명에서 춘천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이선화(25, 181cm)의 말이다. 이선화가 우리은행 소속으로 첫 시즌을 준비 중이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코트에서 전주원, 박성배 코치의 열성적인 가르침을 받으며 팀 적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2군 리그가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11일 오전 7시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2013년도 제 5차 이사회를 개최해 2군 리그 일정, 신임 이사 선임, 도핑 방지 운영 등의 안견을 의결했다.
''어게인 챔피언''을 위해 전주원(40), 박성배(38) 코치가 나섰다. 춘천 우리은행을 챔피언으로 이끈 위성우 감독이 여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임명되며 우리은행 감독 자리를 잠시 비웠다. 이를 대신해 위 감독을 든든히 보좌하던 전주원, 박성배 코치가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신한은행 포워드 김연주(27)는 2005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했다. 농구실력보단 “얼짱”이란 수식어가 더 잘 어울렸다. 어느덧 9년째 프로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 주전으로 뛴 적은 없다.
""신세계는 전체 3순위로 이령을 선발하겠습니다."" 2012 WKBL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 울려퍼진 정인교 전 부천 신세계(현 하나외환) 감독의 말이다. 그렇게 이령(20, 181cm)에겐 순탄한 프로 생활이 펼쳐질 것만 같았지만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부적응을 이유로 은퇴, 수원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