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27, 178cm)하면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허슬'', 그리고 ''스마일''이었다. 루즈볼 하나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좋은 플레이가 만들어질 때면 가장 먼저 하이파이브를 청하며 분위기를 돋우는 최고의 팀 동료로 꼽혀왔다.
2006년 남자프로팀 서울 SK에서 은퇴한 박재헌(40)이 코트로 돌아왔다. 청주 KB 스타즈는 지난 3월 서동철 감독-구병두 코치 체제에 박재헌, 박선영 등 2명의 코치를 추가로 임명했다. 코치만 3명을 보유한 여자프로팀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
청주 KB 스타즈가 미래를 책임질 젊은 가드 육성에 한창이다. KB는 2012-2013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박세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홍아란(21, 173cm), 심성영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결단을 내린 것.
지난 4일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여성스포츠인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 한국 여성 스포츠회 부회장 등이 참여했고, 박찬숙 씨를 보며 미래를 꿈꾸는 前 농구선수도 만날 수 있었다.
여자농구대표팀이 전력분석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13FIBA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 참가하는 여자대표팀은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대회를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외국선수는 종목과 국가를 막론하고 프로리그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변수다. 제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리그 적응, 동료와의 불화 등으로 ‘실패작’으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반대로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사랑을 독차지하는 외국선수도 심심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