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를 주최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나를 비롯한 일본 대표팀에도, 그리고 이 대회에 참가한 다른 아시아 국가 선수들에게도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우리은행은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에서 임영희(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지희(2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여자농구 팀 4번째 여자 코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부천 하나외환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여사’ 양정옥.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양정옥은 지난 시즌까지 팀 내에서
일본 JX전에서 20점을 올린 우리은행의 간판 임영희(33)는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이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MVP 상금 2000달러(약 230만원)도 받았다.
한국 챔피언과 일본 챔피언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우리은행은 위력적인 높이를 갖춘 JX를 상대로 강한 체력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맞섰고, 결국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3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서 일본 국가대표가 즐비한 JX에네오스(이하 JX)를 66-6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WKBL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우승을 일궜던 우리은행은 아시아 정상에 당당히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