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전은 골밑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포스트시즌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친다. 때문에 가장 확률 높은 공격 옵션으로 점수를 쌓아가는 게 유리하다.
4강 플레이오프에 모습을 보이는 신세계 김정은은 여자농구 대표 해결사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김정은은 경기 막판 박빙 승부에서 클러치 슛을 꽂아 넣는 강심장의 소유자다.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가 5개월간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쳤다. 이제 정규리그 우승팀 신한은행과 4위팀 신세계, 준우승팀 삼성생명과 3위팀 KDB생명의 4강 플레이오프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농구에서 ‘분위기’를 딱히 말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전력의 강약을 떠나서 어느 한 팀이 자신들의 강점을 활용해 상대팀을 몰아붙여 점수 차를 급속히 벌리거나 좁힐 때 그 팀이 ‘분위기를 탔다’고 말한다.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야심차게 2011-201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우리은행의 얘기다. 지난 9일 국민은행전을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우리은행은 곧바로 다음 시즌을 향한 준비에 들어간다.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10일 삼성생명과 KDB생명의 경기를 끝으로 6개 구단은 각각 7라운드 35경기로 진행된 정규리그를 마쳤고, 4팀만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왕좌를 향한 혈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