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에 도전하는 춘천 우리은행이 아시아 W-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3점슛을 12개나 폭발하며 가볍게 대회 첫 승을 따냈다.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챔피언십 대회 개막을 앞둔 가운데 4월 3일 저녁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리베라 호텔에서는 참가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한 환영 만찬이 열려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에 앞서 우의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몇 년간 한국농구는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유치한 기억이 없다. A급 대표팀이 치르는 마지막 국제대회는 지난 2007년 인천에서 열렸던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이었다.
오늘(1일)부터 사상 최대의 FA 전쟁이 시작된다. WKBL은 지난 금요일 신정자(구리 KDB생명), 김단비(안산 신한은행), 강아정(청주 KB스타즈) 등 각팀의 주전급 선수들을 포함한 총 21명의 FA 명단을 발표하며 유례없던 FA 관련 전쟁을 예고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의 최대 화두는 단연 우리은행의 돌풍이었다. 4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며 만년꼴찌에 머물렀던 우리은행은 단 한 시즌 만에 통합우승을 이뤄내는 기적을 선보였다.
아시아 여자농구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을 대표하는 여자농구팀이 참가하는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챔피언십’이 오는 4월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