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인교 감독은 지난 14일 미디어데이에서 신한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치를 것이냐는 물음에 “김계령, 김정은, 김지윤 같이 공격성향이 강한 선수가 같이 뛰었을 때 밸런스가 깨지는 모습이 있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강점이 되도록 이끌어보겠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농구가 16일 신한은행과 신세계의 1차전 경기를 시작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지난해 10월 개막한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는 신한은행의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이제 정규리그 1위~4위(신한은행-삼성생명- KDB생명- 신세계)의 4팀만이 진출한 4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16일부터 1위 신한은행과 4위 신세계의 대결로 시작된다. 프로스포츠 역사상 유래가 없는,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은 적수가 없는 최고의 팀이다.
국가대표 주전 센터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진다. 여자프로농구(WKBL) 안산 신한은행 강영숙(30)과 부천 신세계 김계령(32)이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갖는다.
변수가 없다. 그래서 더욱 실체가 궁금해진다.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이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둔 각 팀들은 부상이라는 최대 변수를 맞아 손익 계산으로 분주하다.
단기전, 주장의 중요성이 커지는 무대다. 농구에서 주장의 역할은 썩 많지 않다. 주장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하지만, 경기 중에는 사실상 포인트가드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뿐, 주장이라고 해서 특별한 임무가 부여되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