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경력자인 두 선수가 티나 탐슨과 맞붙게 될 이번 시즌 기대감을 보였다. KB스타즈의 모니크 커리와 마리사 콜맨은 지난 13일 합류해 15일 처음 팀 훈련에 함께 했다. 화려한 경력의 두 선수는 16일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팬북 촬영을 하고 있었다.
11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WKBL은 지난 11일부터 공통적으로 외국선수들의 입국을 허가했다. 가장 먼저 입국한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다. 우리은행은 노엘 퀸과 사샤 굿렛이 11일 입국했다. 14일 일본에 비자를 받기 위해 떠나 16일 입국 예정이다.
최성오 심판위원장이 취임한지도 6개월이 지났다. WKBL 심판진도 제주도 등반과 훈련 등을 통해 기량 향상을 꿰하고 있다. 특히 여자 프로농구는 이번 시즌부터 로컬룰이 삭제되고 FIBA룰로 전면 수정돼 심판들의 혼선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해이기도 하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10일부터 나고야와 아이치현에서 일본 전지훈련을 실시 중이다. 여자농구연맹(WKBL) 6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전지훈련을 떠난 셈인데, 이는 다른 구단과 달리 외국선수 합류 후 국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려는 이호근 감독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구리 KDB생명에 부상악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식스맨 최원선(22, 180cm)마저 부상을 당했다. 최원선은 지난 11일 춘천 우리은행과의 연습경기 도중 오른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수술이 불가피하다.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여자대표팀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일 진천선수촌에서 여자대표팀이 광신상고를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가졌다. 27일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불과 보름 남짓. 대회를 향한 준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