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강원도 양구군을 찾았다. 2013-2014시즌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전력점검 무대다. KDB생명은 지난 26일 양구에 도착하자마자 강원사대부고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대표팀을 맡은 것만도 부담인데…. 이것 참 큰일입니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42)은 걱정이 많았다. 6월 여자농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그는 “경험이 일천한 제가 대표팀을 이끄는 자체도 버거운데 최근 남자 대표팀이 정말 잘하고 돌아와 부담이 큽니다.”
여자프로농구 KB의 전지훈련이 한창인 일본 시즈오카. 오는 11월 2013-2014시즌 개막에 대비한 구슬땀과 함께 여자농구의 부흥을 위한 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도 함께 타오르고 있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9일 진천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시작, 10월27일 대만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KB 선수 중에는 변연하 강아정 정선화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이 2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개월간의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한국 여자농구가 더 많은 성과를 거둬온 만큼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선수로 자라나 줄 것”을 당부하며 “많은 친구들을 사귀길 바란다”며 덕담을 전했다.
2013 WKBL 총재배 어린이농구큰잔치 조별예선이 막을 올린 지난 22일 양구문화체육회관. 창원산호초를 이끌고 있는 젊은 코치가 눈에 띄었다. 김새벽(22) 신임코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