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개막해 한 달여간 쉴 틈 없이 달려온 여자프로농구가 8일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
광저우아시안게임 출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표팀 소집 잡음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여자대표팀의 훈련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진단 결과 김은혜는 왼쪽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 8일 수술을 받은 김은혜는 사실상 시즌아웃이 결정됐다.
강영숙이 자신의 프로통산 첫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게다가 그 3점슛이 다름 아닌 승부를 결정짓는 위닝샷이었다.
3경기 연속 20+득점을 해낸 이연화가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8일 천안 KB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2010-2011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67-58로 승리했다.
‘브레이크 기간에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박언주는 “제일 먼저하고 싶은 것은 일단 쉬고 싶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오늘 같이 게임 한 동생(우리은행 박혜진)이랑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말해 자매의 돈독한 우애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