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가 1라운드를 끝내고 29일까지 짧은 휴식기에 돌입했다. 당초 신한은행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전망되던 신세계의 초반 페이스과 완전히 가라앉은 가운데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던 삼성생명이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홍현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준비를 많이 했다. 여러 차례의 체력훈련에도 빠지지 않고 임했고, 무리하지 않는 가운데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블록슛의 여왕'' 이종애(35.삼성생명)가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초반 펄펄 날며 팀의 5연승을 이끌고 있다.
“다시 달릴 수 있어 좋아요” 올 시즌 kdb생명으로 새로이 둥지를 튼 홍현희(28, 190cm)의 소박한 소망이 담긴 한마디다. 농구선수가 달릴 수 있어 좋다니. 의문이 가는 발언이다. 하지만 그 말 속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구리 kdb생명은 26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한채진, 조은주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6-4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의 혼혈선수 킴벌리 로벌슨(24, 176cm)이 국가대표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