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10일 일본 조모팀과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재활 중인 신정자, 이경은, 원진아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기에 출장했다. 이옥자 감독은 경기 초반만 해도 선수들에게 연신 박수를 쳐줬다. 이기고 있어서가 아니었다. 지고 있어도, 실책이 나와도. 선수들의 플레이가 예정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면 오히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청주 KB국민은행이 일본으로 전지훈련 스타트를 끊었다. KB는 7월 9일(월) 오전 8시 50분발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10시 30분경 후지산-시즈오카공항에 도착했다. KB 선수단은 도착 후 곧바로 샹송화장품 체육관 인근의 숙소에 여장을 푼 뒤, 간단한 적응 훈련을 하는 것으로 전지훈련 일정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의 가드 최윤아(27, 168cm)가 팀의 새로운 캡틴이 됐다. 신한은행은 9일 이례적으로 주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신한은행 유춘환 단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2년 동안 주장을 맡았던 강영숙이 최윤아에게 주장을 이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영숙에게는 그 동안 수고했다는 의미로 공로패와 소정의 상품이 증정됐다.
남자농구에 이어 여자농구도 프로와 아마추어 컵 대회를 논의한다. 프로·아마 컵 대회는 여자프로농구팀과 여자 대학·실업팀이 한데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연맹과 구단 회의에서 얼마 전 이 안건이 처음 나왔고,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부분은 없다. 다만 침체기에 빠져 있는 여자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이벤트라는 것이 중론이다.
용인 삼성생명 여자농구단이 주최하고 한국여자농구연맹(이하 WKBL),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포카리스웨트가 후원하는 ‘2012 용인 삼성생명 5on5 농구대회’가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인수구단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경우 연맹 차원에서 지원해 6개 구단 체제를 유지시키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새 총재로 추대된 최경환 총재가 6개 구단 체제 유지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총재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WKBL 임시총회에서 새 총재로 추대된 뒤 ""현재 여자프로농구는 고사위기에 있다. 가장 큰 문제인, 신세계를 인수할 기업을 물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만에 하나 시간이 걸릴 경우 연맹차원에서 지원해, 어떤 일이 있어도 이번 시즌 6개 구단 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