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농구단이 사격단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우리은행 농구단과 사격단은 지난 26일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이 날은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농구단과 사격단이 야구장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단합을 겸해 양 팀 감독이 서로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사격단 감독님과 농구단 감독님이 제대로 인사를 나누신 적이 없다. 선수들도 머리를 식히는 차원에서 야구장을 함께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계령이 2차 수술에 돌입한다. 최근 몇 년 간 무릎 부상으로 인해 고생했던 김계령이 지난 4월 수술대에 오른데 이어 22일 또 한 번 무릎 수술을 받는다. 김계령은 8일 백병원에서 무릎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개인보다 나라가 우선이다. 해체된 신세계 농구단의 주축 김지윤과 김정은이 대표팀에서 다시 뭉쳤다. 오직 런던올림픽 진출을 위해서다. 여자농구대표팀은 지난 5월 7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그간 이호근 감독의 선임논란과 선수들의 부상이탈 등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 신한은행 통합 6연패의 주역 하은주, 김단비, 최윤아는 팀에 합류하지 못한 상태. 나머지 9명은 런던올림픽 티켓 획득을 향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WKBL(여자농구연맹) 김원길 총재가 해체한 신세계의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원길 총재는 16일 신세계에 대해 “유지는 가능할 것이다. 5월 안으로 결정을 짓겠다”고 말한 뒤 “일단은 연맹과 구단의 공조를 통해 올 시즌을 치를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양지희에 이어 이정현도 수술대에 누웠다. 우리은행의 골밑을 지키는 현재와 미래가 한꺼번에 수술한 셈. 공교롭게도 두 선수가 수술한 부위는 같았다. 이정현(20) 역시 뛰면서 닳았던 무릎 연골을 청소하는 수술을 받았다.
삼성생명이 이호근 감독의 재계약을 결정한 데 이어, 정상일 코치와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9일 정상일 코치(45)와의 계약을 마쳤다. 계약 기간과 연봉은 밝히지 않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