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퓨처스리그에서는 고참 선수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신세계의 김나연, 진신혜, 삼성생명의 허윤정 등이 그들이다.
골대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위치한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2010 퓨쳐스리그에서도 이러한 분석은 빗나가지 않았다.
전주원, 이미선으로 대변되던 한국여자농구의 가드 계보는 최윤아와 이경은의 발굴로 확실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여기에 또 하나의 ''젊은 세력''들이 가세했다.
“퓨처스리그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여자농구 수퍼스타 정선민이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아직은 배워야 할 것이 많다.”우리은행의 신인선수 린다 월링턴이 한국농구무대에서 처음 뛴 소감을 이야기했다.
로벌슨은 209-2010시즌 종료 직후 자신을 괴롭혀 온 부상 때문에 2010 퓨쳐스리그 불참을 택해야 했다. 로벌슨은 현재까지도 미국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