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위성우·전주원 코치가 우리은행 새 코칭스태프로 선임된 가운데, 기존에 있던 조혜진(39)코치의 향후 진로에 대해 궁금증이 쌓이고 있다. 조혜진 코치는 우리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은광여고를 졸업해 1991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단해 2005년 은퇴할 때까지 14년을 우리은행에서만 뛰었다. 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는 우리은행 코치로 활약한 진정한 우리은행의 프랜차이저다.
공석이었던 우리은행 신임 감독에 신한은행 위성우(41)코치가 임명됐다. 위성우 신임 감독은 2005년부터 7년간 신한은행에서 코치로 활약해 여자농구에서 잔뼈가 굵은 코치 중 한 명이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과 함께 신한은행 전주원(40)코치를 영입하며 코칭스태프를 새로이 구성했다. 남은 한 자리에는 숭의여고 박성배(38)코치를 영입했다.
여자농구가 신선한 충격에 빠졌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의 오른팔과 왼팔인 위성우·전주원 코치가 동시에 우리은행 코칭스태프로 옮긴 것. 위성우 코치가 우리은행의 신임 감독으로, 전주원 코치는 위성우 감독을 보좌한다.
10일 우리은행이 신한은행 위성우(41)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이 6연패를 하기까지 옆에서 묵묵히 임달식 감독을 보좌한 신한은행 왕조의 주역이다.
“힘들겠지만, 공부가 되겠죠.” 전주원 코치가 첫 이적을 단행했다. 코치로써의 이동이지만, 파장은 여느 선수 못지않다. 전주원은 신한은행이 자랑하는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 신한은행의 전신인 현대에 입단한 이후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춘천 우리은행이 마침내 신임 코칭스태프를 결정지었다. 그런데 그 결정이 놀랍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서 영광을 함께 해온 위성우, 전주원 코치를 신임 코칭스태프로 임명했다. 코치로서 임달식 감독을 보좌해온 위성우(41)가 감독을 맡게 됐고, 전주원(40) 코치가 그를 서포트하게 됐다.